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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2일 월요일

선의 원천과 과학은 어떻게 서로 마주보는가.


 사실 저는 선악이라는 이분법적인 프레임으로 우주를 바라보는걸 싫어합니다. 두개가 서로 대립하는 세상의 구조는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너무 단순해요. 무엇보다 시간이라는 개념이 빠져있다고 생각되거든요. 덕택에 환경의 변화가 느린 세상에서는 그럭저럭 쓸만한 모델로 통할 테지만요.

 그러나 선이라는것의 원천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 원천은 사람이 지닌 감정이입 능력일 거라 생각합니다. 즉 자신을 벗어나 다른 존재가 한번 되어 보는 능력말이죠. 흔히 "입장바꿔 생각해봐~" 라는 말로 압축되곤 하죠.

 어제부터 구글 버즈를 시작했습니다. 어제는 버즈가 뭐하는 물건인지 좋은점을 몰랐습니다. 오늘은 약간 알것 같습니다. 토론에 적합한 정보의 소용돌이 같은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아래의 TED 영상은 제가 버즈에서 찾은 삐까반짝한 패턴중에서 가장 반짝거리며 아름다운 것입니다.

 View subtitles
 를 누르면 자막을 한국어로 설정할수 있습니다.


 좀더 화질좋은 영상은 여기로. http://bit.ly/aIHl29

 이 패턴이 다른 반짝거리는 패턴들과 어떻게 연결될지는 아직 명확히 그려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뭔가 멋진것 이군요. 시간이 좀더 흐르면 즐거운 무한망상 진화논리를 그리게 해줄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만든 목적을 달성한것 같아 기쁩니다.

이 영상을 번역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s1. 그나저나 볼것도 많고 찾을것도 많고 공부도 좀 해야하는데 야근의 압붹 +  게으르니즘의 역습이 맹렬하네요.....

ps2. 제가 써놓고도 무슨말을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고로 다른분들이 이포스트를  보시고 무슨말 하는지 당췌 모르겟다면 지극히 정상이신 겁니다.
그럼이만.



2010년 3월 21일 일요일

스킨을 갈아 엎었습니다. + 삽군비비코드+ 풍선주석기능 추가

 마바반야님 블로그에 적용된 연님 스킨 을 보고 불타는 필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스킨을 갈아 엎었습니다.

 여기에 덤(?)으로 BB 코드 삽군 버전을 넣었습니다. 사실 태그구름도 넣을 생각이었는데 갖가지 문제가 발생해서 뺐습니다. 아래에 스킨 파일을 공개합니다. 압축을 풀지 않고 그냥 스킨편집에 올리시면 적용됩니다.

 

 ps1. 3.20, 3.27 스킨을 약간 수정해서 다시 올립니다. 연님스킨에서 블로그 이름과 제목글자의 크기가 브라우저에 따라 다르게 표시되던 문제가 수정되었습니다.

 그럼 이 스킨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연님의 스킨이고, 사실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티가 안나지만 사이드바의 넓이가 200px에서 240px로 늘어 났습니다. 태그구름과 훗날에 추가 위젯들을 달려고 늘렸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태그구름을 다니 스킨이 깨지는 문제가 나타나서 보류 합니다.

  블럭지정 할때 포스트 배경 밖으로 블럭이 나가는 문제라던가 기타 몇가지 수정된게 있습니다. 그리고 조커님이 만드신 풍선 도움말 주석기능이 달려 있습니다. 숫자에 글을 올려보세요.[footnote] 풍선도움말이란 이런거죠! 음호호홋  [/footnote]

 이 스킨에 덤으로 달려있는 삽군버전 비비코드에 대해 소개합니다. 뽀빠이님의 비비코드 를 조금 고친 버전입니다.


 1. 글자크기 조절 아이콘이 추가되었습니다. 아이콘은 그별님이 제작해 주셨습니다.
   그별님 고마워요~.

 2. 조커님이 비비코드 3.3버전에 추가하신 스포일러 기능 + 아이콘이 추가되었습니다. 스포일러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으신 분은 댓글을 보세요.

 3. 아이콘 순서가 재정렬 되었습니다. 웃기 / 사랑 / 웃으며 달리기/ 만세 같은 순으로 비슷한 감정을 나타내는 아이콘끼리 붙어있도록 바꿨습니다. 확장 이모티콘을 고르는데 시간이 걸리는것 같아 좀더 찾기 쉽게 만들려는 목적입니다. 자세한 순서를 알고 싶으신분은 역시 댓글을 보세요.

 4. 조커님이 숨겨놓으신 버그..라고 할수 있는 한가지가 수정되었습니다. 어떤 건지 알고 싶으신분은 댓글로 “이명박” 을 쳐보세요.

 그리고 비비코드를 사용하려면 몇가지 문제점을 아셔야 합니다. 혹시 적용이 잘안되는분들도 참고하세요. 현재 텍큐닷컴의 모든 비비코드에 공통적인 문제입니다.

 1. 글이 반드시 1개씩 보이게 설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비비코드 아이콘을 누르면 마지막 댓글 창에만 코드가 입력됩니다. 예를들어 글을 3개씩 보기로 설정하면 첫번째 글의 아이콘을 눌러도 3번째 글의 댓글창에 코드가 나타납니다.

 2. 자동으로 댓글 펼침 옵션이 반드시 설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댓글을 숨기게 설정되어 있을경우 비비코드 아이콘을 눌러도 동작하지 않습니다.

 3. 답글을 할때나 댓글수정할때 나오는 팝업창에는 비비코드 아이콘이 없습니다. (코드 적용은 잘됩니다.) 답글창이나 수정창은 텍큐서버에 고정된 양식이 있어서 수정이 안되는것 같군요.

 
현재 이런 문제들이 있지만 오는 사람들이 마음껏 재량을 발휘하며 댓글을 쓸수 있다는 점에서 비비코드는 매우 달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비비코드 설치 간략화를 시도했는데 진도가 그야말로 지지부진해서 언제 될지 모릅니다. 스킨을 갈아보는김에 삽군 버전 비비코드를 추가해서 공개합니다.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