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2009년 12월 29일 화요일

텍큐닷컴 블로그에 태그구름을 추가했습니다.


 하는방법 알아내려고 블로그들 무진장 뒤졌습니다. 
몇번 실패를 거듭한후에 겨우 성공했네요.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기념으로 인증샷 한컷


 관련 포스트 링크들.




ps. 혹시 자신의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그에 태그구름위젯을 달고 싶은 분들을 위해 방법을 적어 놓습니다.


1. 일단 아래의 링크에서 태그 클라우드 파일을 받습니다.

TiCumulus.zip 파일을 받아서 압축을 풀면 파일 2개가 나옵니다.

2. 블로그에 비밀글을 하나 쓰고 첨부파일로 파일 2개를 올립니다.
 swfobject.js
 tagcloud.swf
첨부파일로 올리면 tagcloud.swf 파일은 비밀글에 플래시이미지로 나옵니다.

3. 올린 파일의 주소를 알아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swfobject.js 파일은 마우스 오른쪽 클릭으로 주소를 알수 있습니다. tagcloud.swf 파일은 파일명이 변합니다. 글의여백에서 오른쪽 버튼 누르고 소스를 열어야 주소를 알수 있습니다. 주소를 알았으면 메모장에 꼭 복사해 놓습니다. 텍큐닷컴의 첨부파일주소는 이런식입니다.

 http://블로그주소/글숫자/attach/swfobject.js
 http://블로그 주소/본문주소/attach/변경된파일명.swf

4. 내 블로그 관리하기->꾸미기->스킨편집으로 갑니다.

관련포스트는 여기입니다.

 스킨편집으로 들어가서 사이드 바 관련 내용이 있는 곳을 찾습니다.
아래처럼 써있는 장소가 사이드바가 있는 곳입니다.

</s_sidebar_element> <s_sidebar_element> <!-- 공지사항 위젯 --> <div class="part notice"> <h3>공지</h3> <ul class="box"> <s_rct_notice_rep> <li><a href="[##_notice_rep_link_##]">[##_notice_rep_title_##]</a> </li> </s_rct_notice_rep> </ul> </div> </s_sidebar_element> <s_sidebar_element> <!-- 카테고리 위젯 --> <div class="part category"> <h3>분류</h3> <div class="box">[##_category_##]</div> </div> </s_sidebar_element> <s_sidebar_element>

</s_sidebar_element>
이렇게 파란색으로 표시된곳 사이에 아래박스의 글을 복사해 붙여넣습니다.
<s_sidebar_element>

<s_sidebar_element> <!-- 태그목록 모듈 --> <div class="tagbox widget"> <div style="padding-left:1px;padding-right:1px;"><h3>태그 구름</h3> <div id="htags" style="display:none;"><tags> <s_random_tags> <a href="[##_tag_link_##]" class="[##_tag_class_##]">[##_tag_name_##]</a> </s_random_tags> <a href="/"></a></tags></div> <div id="TiCumulus"><p>Tistory Cumulus Flash tag cloud by <a href="http://zoc.kr">BLUEnLIVE</a> requires Flash Player 9 or better.</p></div>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swfobject.js파일 주소"></script> <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t = new SWFObject("tagcloud.swf파일 주소", "tagcloud", "100%", "200", "7", "#FFFFFF"); t.addVariable("tcolor", "0x222222");t.addVariable("hicolor", "0x3C5A91");t.addVariable("tcolor2", "0xF0E68C"); t.addVariable("mode", "tags");t.addVariable("distr", "true");t.addVariable("tspeed", "100");t.addParam("allowScriptAccess", "always"); t.addVariable("tagcloud", document.getElementById('htags').innerHTML.replace(/&amp;/gi, ' ').replace(/class=([\w]+)/gi, 'class="$1"').replace(/\"\"/gi, '"').replace(/class=\"/gi, 'style=\"font-size:').replace(/:cloud([\d])/gi, ':1$1pt;').replace(/TAGS\>/gi, 'tags>').replace(/\<A\s/gi, '<a ').replace(/\<\/A\>/gi, '</a>').replace(/\"/g, "'")); t.write("TiCumulus"); </script> </div> </s_sidebar_element>
 
그리고 "swfobject.js파일 주소" "agcloud.swf파일 주소" 부분을 앞에서 비밀글에 첨부파일로 올린 2개파일의 주소로 수정합니다.이제 거의 끝났습니다. 스킨을 저장합니다.

5. 내블로그 관리하기->꾸미기->위젯으로 갑니다.

위젯추가를 보면 "태그목록 모듈"이 생겨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드래그해 옮기고 저장합니다. 여기까지 다하셨다면 사이드 바에 태그구름이 추가 되었을 겁니다.  관련포스트는 아래입니다.

 조금 복잡해보이긴 하지만, 우리모두 태그구름을 달아봅시다. 하악하악.


 그럼이만.


ps2. 여기까지 다끝내고 나서 충격적인 내용의 아래 포스트 발견

Cumulus for Textcube.com 1.23





1. 파일 설치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 압축을 풀면 j_swfobject.gif, j_TeCumulus.gif, s_tagcloud.gif의 3개의 파일이 나온다.
이  세 파일을 스킨 직접올리기 기능을 이용해서 올린다.



 
텍큐닷컴용이  있었던거냐!

고로 앞에 설명한거 싹잊으시고 그냥 저 태그구름을 받으시는게 좋을듯.

난..... 삽(질)난무군이니까 괜찮아...........

번개같지만 눈멀고 꽉막힌 초지능 튜링머신과 창조적이고 진화적이지만 두레뭉실한 지각기계가 만날때.


 번개같지만 눈멀고 꽉막힌 초지능 튜링머신과 창조적이고 진화적이지만 두레뭉실한 지각기계가 만날때.

 제목이 뭔가 이상하지만 넘어갑시다.
 이글은 세권의 책 "특이점이 온다" "뇌는 하늘보다 넓다" "세컨드 네이처"를 읽고 나름대로 정리한 생각입니다.



 전에 특이점이 오는걸까? 라는 포스팅을 했었죠. 연결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생각이 정리되면 다시 글쓴다고 했는데 거의 한달이 걸려서 글을쓰게 되는군요. 사실 이 세권의책들에 대한 각각의 서평이나 요약은 훌륭한 글이 많습니다. 아래에 몇개링크합니다.



 그러니 저는 조금 다른식으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세책의 내용을 다 합쳐서 생각해 보는거죠. 내용이 방대해서 전부 다룰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미래에는 과연 세상이 어떻게 될까? 하는 관점에서 말을 해보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특이점이 오긴 오는데 제 생각에는 좀 늦겠습니다. 레이 커즈와일 씨가 생각한것보다 10년쯤 늦어지지 않을까요? 그래도 오긴 올것 같으니 우리모두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기다리죠.

 커즈와일씨는 대략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2020년대에 뇌의 연산능력을 넘어서는 슈퍼컴퓨터가 나온다. 이런 초지능 컴퓨터는 다시 자기자신의 설계를 향상시켜서 자기보다 더 강력한 지능을 만들 수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일단 초지능이 등장한후 에는 지금의 발전속도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기술이 발전할것이다. 이것이 기하급수적인 발전의 특이점이다.

 그러나 에델만씨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전제부터 조금 차이가 있군요. 뇌는 전혀 연산기계가 아니랍니다. 뇌는 논리적인 연산으로 동작하는것이 아니라, 생물계의 자연선택와 유사한 선택의 원리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뇌에 관해 조금 정리해볼까요.

 뇌는 초기발달과정에서 무작위적으로 엄청난수의 변이체 연결을 만들어 냅니다. 다음으로 환경으로부터의 입력과 내부 가치체계의 강화(=감정)를 영향을 받아 특정한 연결은 선택되고 어떤연결은 약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연결들이 재유입으로 서로 연결되어 동기적으로 발화하며 통합적이고 구성적으로 동작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의식이기도 합니다. 이런 원리에서 출발한 뇌에관한 관점은 우리에게 상당히 시사점을 던져 줍니다.

 뇌는 패턴인식(=선택주의)을 근본원리로 동작합니다. 이 패턴인식은 은유를 말합니다. 은유라는건 "비스무리한 것 같다"을 말합니다. 즉 뇌는 모호한 입력을 처리할수 있습니다. 모호한 환경을 받아들여 그안의 패턴을 인식합니다. 그리고 출력도 모호하게 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모호함이 가장 주된 창조의 원천이라는 것입니다. 뇌의기억은 컴퓨터처럼 저장메모리에 주소를 붙여서 꺼내 쓰는 방식이 전혀 아닙니다. 기억을 회상 할때마다 이전의 연결과는 다른 연결을 만들고, 다음의 기억은 또 다른 연결을 만드는 식입니다. 과거와 동일한 연결이라는 것이 없으며 언제나 변화하는 것입니다. 뇌는 엄밀성과 정확함을 희생하고 창조성과 적응성을 얻은 시스템입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입력 (=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요.

 반면에 모든 컴퓨터는 튜링머신입니다. 컴퓨터는 명확한 논리소자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동작하고 내부 오류는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일정한 방식으로 점이 찍힌 테이프...예를 들면 이진수 입력 같은 것밖에 이해 못하고 미리 결정된 연산과정을 거쳐서 출력을 내보냅니다.

 종합하면 이런 소리입니다. 계산상 사람의 뇌연산능력과 맞먹는 스펙의 슈퍼컴퓨터가 나와도, 창조적으로 자기자신의 설계를 발전시키는건 고사하고, 현실파악도 혼자서는 전혀 못할겁니다. 여전히 사람이 달라붙어서 할일을 미리 프로그램을 안해주면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꽉막힌 멍청한 초지능이라는 것입니다. 으악! 지금과 변한게 없잖아!

 컴퓨터의 연산능력을 높이는것 만으로 창조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이 특이점이 불가능 하다는것을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제럴드에델만씨는 자신이 만든 연구소에서 뇌의 원리를 본떠서 제작한 로봇들을 몇개 소개합니다. 뇌의 특성을 모방하려면 소프트웨어만으로는 구현할수 없다고 합니다. 선택의원리로 움직이는 가상뇌를 가진 로봇을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환경을 받아들이는 지각과 마음대로 움직일수 있는 몸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미리 지시하지 않아도 알아서 환경에 적응하며 움직이는 기계를 만들수 있다는것 입니다. 뇌의 원리를 본뜬 로봇을 만드는데 생물학적 구조가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현재는 요원하지만 미래에 가상뇌의 복잡성이 인간의 뇌에 필적할 정도가 된다면, 의식을 가진 기계도 만들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런 기계의식은 인간의식과는 다를것이라고 합니다. 변이체 선택을 바탕으로 동작하는 가상뇌의 특성상 인간뇌의 고유한 특성과 일치할 가능성은 없다고 하는군요.

 그런면에서 제럴드씨는 한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합니다. 미래에 논리적으로 동작하는 튜링머신과, 패턴인식으로 작동하는 지각기계를 융합시켜서 서로의 장점을 가진 기계가 등장할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 입니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기계는 환경을 이해하며 패턴을 인식하고 창조적인 능력과, 튜링기계의 막대한 정보저장과 논리적 연산능력의 강점을 동시에 갖춘 존재가 될것 이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컴퓨터의 집적도와 연산속도가 지수함수적으로 향상된다고 해도, 컴퓨터가  더 좋은 컴퓨터를 알아서 생각해내서 설계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로 이것만으로는 특이점이 올것 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뇌의 동작원리를 더 깊이 이해해서 패턴인식을 바탕으로 동작하며 인간의 뇌와 맞먹는 복잡성을 지닌 지각기계를 만들수는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 지각기계와 초지능컴퓨터를 융합시켜서 서로의 장점을 모두 지닌 기계를 만들수도 있을겁니다. 그 때쯤에는 진짜 비생물학적 지능이 인간을 초월했다고 인정하고, 인간의 존재의미가 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것 같긴합니다.

 그럼이만.

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나의 컴퓨터군이 사망했습니다.(부활작업중)


 사실 저번주 금요일에 일어난일 입니다. 제가 쓰는 컴퓨터군이 사망하셨습니다. 증상은 "무슨짓을 해도 전원이 전혀 안켜짐" 입니다.

 그날은 밤이 늦었다는 핑계로 데굴데굴 책을 읽으며 수리를 미뤘습니다.그렇게 뒹굴다 보니 어느새 삼일이 지났습니다. 월요일 저녁이 되서야 본체를 집에 들고 갔습니다. 내부를 열심히 뜯어본결과 400W짜리 파워서플라이가 완전히 작동불능 상태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쓰던 컴퓨터본체에서 425W짜리 파워서플라이를 뜯어다가 붙여봤습니다. 본체가 아주 잘 돌아갑니다. OK! 부활했구나! 내컴퓨터군! 그러나 당연히 집의 컴퓨터는 파워적출을 당해서 가사상태 입니다. 당분간 집에서는 컴퓨터 사용을 못하겠군요.

 그리고 나서 애초에 AS 기간도 다 지난거(2007년 까지더군요) 문제의 고장난 파워서플라이를 분해했습니다.


 이것이 문제의 맛이간 파워서플라이 입니다. 구닥다리 웹캠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화질이 상당히 안좋습니다. 양해를 부탁합니다. 파워 서플라이 내부에 820uF 콘덴서 2개가 직렬로 연결되 있는데 한개가 부풀어 올라 터져있더군요.


 사진 제일 왼쪽에 있는 검은색 원통 같이 생긴게 터진 콘덴서 입니다. OK! 이것이 맛이간 원인이구나!

 그래서 일단 부품기판을 케이스에서 분리했습니다. 다음으로 예전에 자격증 공부할때 쓰던 인두기로 기판뒷면의 납을 녹여서 터진 콘덴서 군을 뜯어냈습니다. 말로는 쉽지만 싸구려 30W 짜리 철인두기로 왕창 뭉쳐있는 납을 녹이려고 해보니 죽을맛이더군요. 아무리 인두기를 대고 있어도 납이 녹지를 않아!
 30분간 씨름해서 납을 다 빨아내서 제거한후에 겨우 터진콘덴서를 떼어냈습니다.


인내의 결과물 헥헥.

 서비스로 터진 콘덴서 군도 가까이서 한컷.


 정격전압 200V 에 820uF 용량의 전해콘덴서 같습니다. 잘 안보이시겠지만 잘보시면(??) 위쪽의 뚜껑이 둥글게 부풀어서 구멍이 나 있습니다.

 이것과 똑같은 새콘덴서를 구해서 납땜해 붙이면 고장난 파워서플라이군도 부활시킬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집의 컴퓨터도 가사상태에서 깨어나겠지요.

 그런데 이부품을 어디서 구하나....일단 아래같은곳에서 팔긴 파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콘덴서 가격은 1580원인데 배송비가 3000원 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잖아!

 그런고로 혹시 일산 근처에 저런 부품 파는 곳을 아시는분은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아니면 혹시 집에 파워서플라이가 고장나서 갖다버리려 하는데 그 안에 820uF 콘덴서가 들어있다거나, 혹시 고장난 컴퓨터 본체가 쌓여있는 고철더미가 집근처에 있다거나, 또는 컴퓨터 수리를 자주 하는데 정격전압 200V 820uF 콘덴서가 너무 남아돌아서 주체가 안된다거나 하신분은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낼름 구하러 가려고 노력을 하겠습니다.(일단 집이 가까우면요.) 굽신굽신.

 하여간 고칠수 있을것 같으니 파워를 새로 사기에는 좀 그렇군요. 콘덴서 구하긴 구해야하는데...

 어쨌거나, 현상황은 내컴퓨터군이 사망했다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대신 파워서플라이를 떼어서 아낌없이 내준 집컴퓨터군은 가사상태 입니다.  그리고 저는 콘덴서 부품찾는 중입니다.

 뭐 그런거죠. 혹시 부품구해서 납땜으로 붙인후에 "문제의 파워서플라이군" 도 부활하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럼이만.
 

2009년 12월 25일 금요일

우리의 우주를 바꿀만한 기술 등장.




 View subtitles
 를 누르면 자막을 한국어로 설정할수 있습니다.

joysf클럽마하반야님 블로그에서 발견한 동영상입니다. 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지만,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퍼옵니다.

 제가 보기에 이 기술의 잠재력은 엄청나군요. 가장 중요해 보이는 말을 인용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기계에 앞에 앉아있는 또다른 기계에서 벗어날수 있는 것입니다.

 원본 영상은 아래링크입니다. 해상도가 더 높습니다.

 증강현실 응용에 가보면 어떻게 이런 기술을 응용할지 몇가지 예가 나옵니다.


 BMW에서 제시한 가상+현실 합체 자동차 수리 영상이 제일 인상적 입니다. 이런 기술이 현실화 되어서 전세계에 퍼진다면, 제 예상으로는 모든 교육기관을 대체하는 것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개인이 사용하거나 배우고 싶은 지식과 기술을 거의 모두 각자 선택해서 간편하게 습득하고 사용하는것이 가능한 세상이 될거라고 봅니다. 무료에 가까운 비용으로요.

 미래의 WWW 는 가상현실이 아니라, 가상과 현실의 합체가 먼저 이루어 질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런 방향이 지각기계와 튜링머신 융합의 올바른 방향인지도 모르죠.

그럼이만.

샤이닝 김상곤의 탄생인가!

종섭님 블로그에 오늘 올라온글


정치논쟁에서 좋은 떡밥이란


 내용 인용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김상곤의 선택은 무엇이었나? 바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였다. 1)두발자유화 2)강제 자율학습 금지 3)학교행정 학생참여 보장 4)학생들의 단체행동 보장 등의 내용을 담아 이를 떡밥으로 던진 것이다.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떡밥인가. 이는 "김상곤 빨갱이, 한나라당 파랭이"로 갈 프레임을 뒤흔들고, 누구의 세째아들 막내조카의 이권이 걸렸다느니 하는 한국식 정치평론을 뒤로하며, 교육정책의 세부사항들에 대한 논의를 연 것이다. 중앙일보도 얼른 떡밥을 (자신의 방식대로) 덥석 물었고, 그 외 많은 곳에서도 덥석덥석 물고 있는 중으로 안다.

  좀 짱인덧.
 님하 넘 멋진거 아닌가여.

이미지출처 : www.vop.co.kr


머리에서 후광이 나오고 있어. 아악 눈부셔!
샤이닝 김상곤의 탄생인가!
님하 너무 휘황찬란한 삐까반짝한거 아닌가요!

하악하악. 이게 왠 떡이냐.
이 떡밥은 물어야되!

나도 이 떡밥을 물어보이겠어!


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올해를 마무리 하는 전세계 희망의 뉴스랄까요.

 한겨레 기사입니다.
미 상원 의료보험개혁안 통과
찬성 60-반대 39표…국민 94% 혜택
114년만에 성탄절 전날 표결


 이걸로 의보개혁안이 상 하원 둘다 통과했군요. 아직 조율이 남았다지만 공화당이 시작된 이흐름을 뒤집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우리문제로 고심할 때도 세상은 점점 바뀌고 있군요.
 몇년후면 미국이 다시 부활할거 같습니다. 그때는 2009년의 막바지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온 이 뉴스가 부활의 시초라고 회상하게 될겁니다. 왠지 조낸 부럽습니다. 아래는 서비스 입니다.

이미지출처 : skyws.tistory.com



  그래도 지금까지 싸운 꼬맹이 보험사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다스베이더 최강보스들이 남았죠.
오바마는 앞으로 월스트리트 금융계와 군수산업체, 석유회사와 포스대결을 벌여야 할걸요.


ps. 그런면에서 미쿡 살아나려면 아직 2년은 더 걸릴듯.


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우리의 이름은 "국민의 방패" 입니다.

 한국의 모든 진보세력이 연대할수 있는 공통된 가치란 무엇일까?
나는 한가지 찾아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진정한 구호는 "반MB"가 아니다. "반MB"는 단지 2MB라는 쥐새끼 하나를 겨냥한것이다. 이런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절차적 민주주의 파괴" "지역정치극복" "독재" 같은말도 국민들의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우리가 진짜 외쳐야 할 말은 "국민의 방패" 가 아닐까?

 한국의 진보세력이 모두 함께 합의할수 있는 가치관은 이것이다.

 "우리가 함께 국민의 방패가 되자."

 연대를 하려면 먼저 하나의 가치관 안에서 서로 묶여야 한다. 그 다음에 공감하는 정책방향을 결정할수 있다. "국민의 방패" 라는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연대의 근본적인 가치가 될수 있다. 이말이 정책방향과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야기 해보자.

 방패란 무엇인가? 보호하고 막아주는 것이다. 국민의 방패라는것은 국민들의 손에 쥐어져 무엇인가를 막는다는 것이다. 막는 방패가 있다면, 그 방패로 막아야 하는 위협이나 공격이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그 위협이나 공격이 무엇일까?  

 우리는 2MB표 파시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한다. 그러나 우리가 방패가 되어 막아야 하는것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지금 국민을 위협하는 공격은 2MB표 탄압 파시즘 뿐만이 아니다. 예를들어 보자.

 국민들은 지금 "고용의 불안정" 으로 생활에 위협을 받고 있다. 언제든지 직장을 잃을수 있는 비정규직은 천만에 달한다. "실직의 공포" 가 전사회적으로 퍼져있고, 한번 실직된다면 재기할수 없다는 공포가 널리 퍼져았다. 대학생들은 취업의 두려움을 언제나 안고산다. 중소기업은 경기침체와 기업도산의 위협앞에 떨고 있다. 중고등학생부터 앞날이 깜깜하다고 느끼고, 부모들은 과중한 사교육비 부담에 시달린다. 우리가 "국민의 방패"의 가치 아래서 서로 뭉친다는 것은, 이렇게 국민을 위협하는 모든것으로 부터 보호하고, 안심시키기는 목적을 향해 공통의 정책방향을 합의한다는 것이다.

 비정규직을 보호하기 위해서 "고용을 안정화"를 정책방향으로 합의할수 있다. 실직자를 생활의 불안정에서 보호하기 위해서 "사회 안전망 확충"과 "실직자 생존 보호" "실업자 교육확대" 등을 방향으로 정할수 있다. 당연히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료급식 확대" "저소득층 지원" "소년소녀 가장보호" 등의 정책추진에 공통적으로 합의 할수 있다.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교육문제 해결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공통의 가치에서 가치를 쳐서 나오는 각분야의 정책방향을 만들수 있는것이다.

 우선 "국민의 방패" 라는 두단어로 압축한 가치에서 먼저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방패와 보호라는 프레임에서 이런 공동의 정책방향이 나올수 있는것이다. 다음단계로 구체적인 정책연대가 이루어질수 있다. 이후에는 선거연대와 후보 연대로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다.

  "국민의 방패" 라는 말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생각해보자. 국민들도 이미 2MB정부가 어떤 녀석들인지 잘 알고 있다. 지난 2년간 촛불집회가 있었고, 용산참사가 있었다. 미네르바 체포가 있었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한명숙 전총리에 대한 탄압이 있다.

 우리가 "국민의 방패" 라는 말로 먼저 담론을 주도한다면, 국민들은 진보세력이 왜 탄압을 받는지 알아 차릴것이다. 지금처럼 "국회의원들 맨날 싸우던데 그놈이 그놈아닌가여?" 같은 잘못된 상식에서 벗어나게 할수 있다. 당당하게 진보세력이 한목소리로 "국민의 여려분의 방패가 되어 막아내고 있습니다" 라고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 할수 있는 것이다.

 잊지 말자. 2MB의 임기는 아직도 3년이나 남았다. 6개월후에 지방선거에서 2MB와 딴나라당을 상대로 우리가 연합해서 이긴다고 해도, 2년 반동안 파시즘은 계속된다. 탄압도 물론 계속될것이다. 하지만 어차피 탄압을 받을거라면, 신념을 가지고 우리가 왜 이렇게 하는지 국민들에게 알리자. 그리고 국민들도 자신을 보호하는 사람들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느끼도록 하자. 부동산투기와 뉴타운, 대기업 취업과 높은연봉, 재태크 등이 지금 필요한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자. "국민의 방패" 라는 연대는, 내년 지방선거를 넘어서 2MB의 임기가 끝날때까지 우리를 묶어주는 목표가 될수 있다.

 이제부터는 진보신당의 지지자로서 하는 말이다. 나는 마땅히 진보신당에서 "국민의 방패"라는 연합의 말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말하는 사표방지논리에 끌려다녀서는 안된다. 수세적이 되지말고, 공세적이 되어야 한다.

 진보신당은 진보중의 진보를 자처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국민의 방패"라는 연대의 가치관을 제안하자. 민주노동당과 선거 연대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부터 "국민방패연합" 이라는 담론을 퍼트리고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보자. 예를들어 "생태경제"의 이야기와 "국민의 방패" 라는 말은 서로 연관된다. 국민들을 오염과 환경위험으로부터 보호하며 건강을 지켜야하고 그런 가치에서 생태경제를 추구한다고 연결할수 있지 않는가?

 이렇게 "국민의 방패"라는 가치관을 들고 진보신당이 먼저 치고 나가서 담론을 주도했다고 해보자. 이후에 본격적인 연대의 논의가 이루어질때, 참여하는 정당에게 가치에 합의하고 지킬것을 당당히 요구할수 있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오른쪽으로 돌아서려는 유혹을 받을것이다. 딴나라당은 뉴타운과 부동산을 외치며 지방선거에 나올것이다. 그때가 되면 민주당이 "나도 뉴타운!" 같은 소리를 해대며 자기파멸적인 짓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 민주당이 "국민방패연합"의 일원이라면이런 짓을 하는것에 제동을 걸수 있는것이다.

 또한 "묻지마연대" 가 어째서 의미가 없는지 설득할 수 있다. 이제 막 시작되어 아직 가치관이 정해지지 않은 국민참여당에게 지금 필요한것은 "민주당과 경쟁으로 지역주의 극복" 같은게 아니라 "국민의 방패가 되겠다" 같은 정당의 가치관을 완전히 정립하는 것이라고 말할수도 있다.

 우리는 진정한 진보를 자처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진보적인 가치관을 선점해서 주도하자. 민주당과 연합이 안된다는 말만 하지 말고, 어째서 지금의 민주당이 안되는지를 알게 해주자.

 민주당이 이런 "국민방패연합"에 함께 참여할지 안할지는 모른다. 만일 민주당은 "반MB"같은 구호밖에 모르겠고, 2MB는 싫지만 "국민의방패"는 되지 않겠다 말하거나, 아니면 사표심리나 여론조사대세 같은 이야기를 들고 나온다면, 당분간 민주당은 구제불능이다.

 그러나 만일 민주당이 연대에 정말 참여하고 싶어한다면, "국민의방패"라는 가치관에 합의 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국민방패연합"이 이루어진 이후에는 진보신당이 당당하게, 함께 어떠한 길로 가야하는지 정책방향과 정책을 주도하자. 모두가 참여하고 약속을 지킬것을 요구하자. 그리고 진보신당도 이런 방식으로 성장하자.

 이제 지방선거는 6개월 남았다. 솔직히 내생각에는 짧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방선거 전까지 가치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진보신당 지지자분들과 노회찬 대표의 현명한 판단과 훌륭한 보완을 기대한다.

 그럼이만.